발레 선진국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소피아 발레단(Sofia City Ballet)이 오는 12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과 23일(토, 오후 2시,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호두까기 인형’ 내한 공연을 펼친다.‘호두까기 인형’은 거장 차이콥스키의 3대 고전 발레 명작 중 하나로, 1892년 러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이후 130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베스트 셀러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09년 창단된 소피아 발레단은 소피아 국립 무용 예술학교, 모스크바 발레 아카데미, 국립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재임명되면서 국립예술단체 최초로 4번째 연임을 이어간다.5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오늘(5일)자로 임기 3년의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재임명했다.박보균 장관은 “‘K’라는 두(頭)문자가 붙으면 마법의 요술지팡이처럼 작동하면서, 전 세계인이 모든 분야‧장르의 K-컬처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K-발레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K-컬처의 글로벌 매력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진 단장은 “국립예술단체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제1회 서울예술상'이 화려한 포문을 연 가운데, 허윤정의 '악가악무-절정絶靜'이 첫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제1회 서울예술상'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상을 제정해 더 많은 예술인에게 창작 열기를 불태울 수 있도록 돕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 비록 작년에 공연된 작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러시아국립발레단이 오는 9월 내한한다.국제음악예술협회(문선관 이사장)는 "러시아국립발레단(Russian State Ballet Theater of Moscow)이 올해 9월 '2023 KOREA TOUR' 타이틀로 내한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국제음악예술협회 측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수입 판권 공식계약 체결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오랜 기간 동반 침체된 국내 순수예술 공연시장에 재도약의 불씨가 되길 바라며, 내한공연에 필요한 업무를 개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가 30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LG아트센터 서울에 따르면, 파리 오페라 발레의 '지젤'이 LG아트센터 서울의 2023년 기획공연 시리즈 '콤파스23'(CoMPAS23)로 내년 3월 8~11일 LG시그니처 홀 무대에 오른다.1841년 파리 오페라 발레가 초연한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더불어 발레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이자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 슬픔을 부각하는 백색의 우아한 의상과 무대, 몽환적인 춤은 새로운 미학의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 한국발레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발레협회는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 제27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유병헌 예술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뛰어난 예술 활동으로 발레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고 발레리노에게 주어지는 '당쇠르 노브르상'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자리에 오른 안주원이 받았다. 최고 발레리나에게 주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은 올해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국립발레단 조연재가 차지했다.이어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Cinder, Ella'가 올해도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Cinder, Ella(재투성이 엘라)'가 개최됐다.공연은 21년간 매년 진행한 청주시립무용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예매 홈페이지가 티켓 오픈 동시 이용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열띤 인기를 이어갔다.프로그램은 명작동화 신데렐라를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고전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다양한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등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리며,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과 화려하고 다채로운 춤이 더해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이후 13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도 크리스마스 연말 시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채상묵 무용가가 올해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한다.대한무용협회(조남규 이사장)가 "한국무용가 채상묵을 '2022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상묵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로 '승무의 교과서'로 불린다.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은 수상자 선정 이유에서 대해 "채상묵 선생은 한국 전통춤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춤의 활성화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무용계 대가로 60년 이상 전통춤과 창작춤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용 분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종로구가 2023년 ‘종로구립 궁중무용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5일 서울 종로구(정문헌 구청장)에 따르면, 종로가 오는 31일까지 2023년 ‘종로구립 궁중무용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응시 대상자는 지역내 거주 만 20세 이상으로, 예술경연 대회 입상 경력이 있거나 전통무용 전수·이수자를 우대한다.단원으로 선발되면 매주 2회 정기 연습(화, 토 오전 10시~낮 12시)에 참여해 실력을 갈고 닦은 뒤 각종 문화행사 및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신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현대무용가 김설진과 김재덕이 춤의 경계를 허무는 '브레이크 스루' 공연을 개최한다.현대무용가 김설진과 김재덕이 현대무용, 스트릿 댄스, 프리스타일 댄스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 '브레이크 스루'를 오늘(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선보인다.'브레이크 스루'는 김재덕과 엠비크루(M.B.Crew)의 '마당: Pull-in', 김설진과 무버(Mover)의 '달의 얼굴: Phase of the Moon' 등 두 편으로 구성된다.'마당:Pull-in'은 김재덕과 엠비크루가 지난해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창단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리틀엔젤스예술단이 창단 60주년 기념공연 '천사들의 비상'을 내달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리틀엔젤스예술단은 한국의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1962년 5월 5일 창단됐다. 올해 60주년을 맞아 '예술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에서는 한국무용 대표작 9편(처녀총각·부채춤·시집가는날·강강수월래·가야금병창·북춤·꼭두각시·탈춤·농악)과 배정혜 예술감독의 안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우리 모두 지구에 초대받은 손님일 뿐이다."현대무용의 거장으로 꼽히는 영국의 안무가 아크람 칸의 최신작 '정글북: 또 다른 세계'가 오는 18~1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 작품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1894)을 무용극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한 편의 동화이자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다.열 살 때 인도의 무용극 '모글리의 모험'에 출연하기도 했던 아크람 칸은 동화 '정글북'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인간과 자연의
[케이스타뉴스 안지선 기자] 우리 선조의 해학과 풍자가 담긴 전통 가면극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일 유네스코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28일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30일 최종 결정된다. 등재 권고 판정이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아르코예술기록원과 (재)효정한국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예술위 아르코예술기록원은 15일 유니버설아트센터 회의실에서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설발레단과 공연예술자료의 수집, 보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자료 수집과 보존을 위한 기증과 기탁 ▲예술자료 보존과 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연구, 교육 등 연계사업 협력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을 위한 기술정보 교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MMCA 소장품특별전 '가면무도회'를 오는 7월 31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가면은 우리의 일상이 된 마스크와 '얼굴을 가리는 행위'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가면무도회'는 이러한 가면의 상징적 의미를 탐구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권진규, 남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출품된다. 관람객들은 현대미술이 해석한 가면의 이미지와 일상 가면의
[케이스타뉴스 김주연 인턴기자] 김영웅(세종대)이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대한무용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진행한 '제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 및 한영숙상 수상자'로 현대무용 작품 '내 사람이여'를 선보인 김영웅(세종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새롭게 신설된 특별상이 올해도 이어져 김영웅(세종대)과 김동현(한예종)이 수상하게 되었다. 특별상은 우리나라 무용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故 한영숙 선생과 故 송범 선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젊은 무용가들이 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