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이보람 기자]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스타들이 새롭게 뜨고 지는 연예계.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주목을 받았던 어느 스타 대신 비슷한 혹은 새로운 캐릭터가 대세로 자리를 잡는 곳이 이곳 '연예계'이다. 그만큼 대중은 신선함을 원하며, 동시에 냉정하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긴 시간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도 존재한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의 경우가 그렇다.





김희철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KBS 드라마 <반올림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면서 가수, 연기, 예능, 라디오 DJ 등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 누볐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자신이 맡은 극 중 인물 그대로, 버라이어티 현장에서는 꾸밈없는 순도 100%를 내세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희철을 나타내는 단어는 많다. 4차원, 솔직함, 돌아이, 패션왕, 자아도취, 센 말발 등 대체로 유아독존적인 말들이다. 하지만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그를 보면 어울림 및 화합이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자연스럽다. 그는 자신이 가진 성향을 내세우며 자신을 빛내다가도 때로는 다른 연예인을 돋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이것이 김희철이 가진 매력이다.

이 때문에 그는 연예계 마당발로 통한다. 강용석, 마동석, 손담비, 박지빈, 이다해, 박신혜, 조세호 등 가수, 배우, 개그맨 등의 구분은 물론 남녀 구분도 없다. 우스갯소리로 "김희철은 인맥이 직업이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물론 김희철과 비슷한 캐릭터를 가진 스타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4차원, 돌아이, 솔직한 매력으로 인기를 끄는 스타들은 예나 지금이나 존재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 한 두 가지 면에서만 비슷할 뿐, 김희철과 같이여러 가지 캐릭터를 하나로 아우르는 인물은 없다.

김희철은 데뷔 초부터 자신을 '우주 대스타'라고 칭해왔다. 발상 자체가 독특하다. 그는 누가 봐도 오래도록 꺾이지 않을 ★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김희철은 자신만이 소화 가능한 캐릭터로 다방면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 기사의 저작권과 책임은 Y-STAR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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